[스포츠서울]MBC 수목극 ‘킬미, 힐미’ OST가 드라마 종영 한달째를 맞아서도 OST 음원차트 1위를 지키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장재인이 부르고 나쑈가 랩을 피처링한 메인 타이틀곡 ‘환청’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OST 차트에서 무려 11주째 정상을 독주 중이다.

지난 1월 넷째주(19~25일) 주간 OST 차트에서 마룬 파이브의 ‘로스트 스타즈’(영화 ‘비긴 어게인’ 주제가)를 밀어내고 처음 정상을 밟은데 이어, 이달 첫째주(3월30일~4월5일)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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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음원사이트 ‘지니’ OST 차트에서도 8주 연속 1위를 질주중인 ‘환청’은 ‘멜론’과 ‘지니’를 포함한 국내 대부분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및 종합 차트 50위권 안에 유일하게 포함돼 있기도 하다.

CD 판매량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6일 발매된 ‘킬미, 힐미’ OST CD는 발매전 예약 판매분 3500여장이 완판됐으며, 3000여장이 추가 판매됐다. 최근 드라마 OST 판매량으로는 보기 드문 수치로, 음원업계에선 이 정도 기세라면 ‘꿈의 1만장’ 고지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종영한 ‘킬미, 힐미’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7중 인격’ 남자 주인공을 앞세워 2015년 새해 벽두부터 안방극장의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라 신드롬에 가까운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몽환적인 분위기로 ‘다중인격’이란 소재의 신비로움을 잘 살려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증폭시킨 ‘환청’을 시작으로 자신의 아픔 탓에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마음을 담은 차도현(지성) 테마곡 ‘말할 수 없는 비밀’(문명진), 지성과 오리온 역의 박서준이 각각 직접 부른 ‘제비꽃’과 ‘너를 보낸다’, 조금씩 서로를 향해 다가서는 주인공들의 설레는 마음을 그린 러브테마 ‘Healing Love’(에프엑스 루나 루커스 초이), 도현의 곁에서 사랑을 막 시작한 설레는 감정을 로맨틱하게 그린 오리진(황정음) 테마곡 ‘이런 기분’(이유림) 등이 OST 음반에 수록됐다.

이밖에도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준 미공개 연주곡을 더했다.

希望《幻听》能拿到百想OST赏就好了，
张在寅就会去现场演唱，然后……（看过去年的百想的朋友就知道了）

视频来自：搜狐视频
去年百想OST演唱+颁奖视频